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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 MEMORY

두 장의 파란 티켓

BOTH

서로 다른 이름으로 남겨진, 같은 날짜의 기록.

하루를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아주 작은 장면 하나를 정확히 적어두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빛과 공기, 말하지 않고도 알아본 표정까지. 공식 기록에는 남지 않는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선명하다.

다음 계절에도 이 페이지를 다시 펼쳐볼 수 있기를. 그때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기를.